"상체 세게"…LG 음성인식 안마의자 '힐링미' 신제품 출시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0.09.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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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델들이 'LG 힐링미 몰디브'(모델명 MH60G)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 모델들이 'LG 힐링미 몰디브'(모델명 MH60G)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96,800원 ▼200 -0.21%)가 프리미엄 음성인식 안마의자 신제품 'LG 힐링미 몰디브'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목부터 허리까지 이어지는 척추 모양에 맞춘 S자형 프레임과 허리부터 엉덩이에 이르는 모양에 맞춘 L자형 프레임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기존 제품은 안마 부위가 목부터 엉덩이까지지만 신제품은 허벅지까지 넓어졌다.

신제품은 사용자의 어깨 높이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어깨 폭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다리 길이에 맞게 안마의자가 자동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다리가 긴 고객도 편안하게 안마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가 안마의자에 음성인식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마의자를 사용하다가 음성으로 안마 코스나 안마 세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팔걸이의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알림음이 나온 뒤 "몰디브 힐링", "테라피" 같은 안마 코스나 "상체 세게", "하체 약하게" 같은 안마 세기를 말하면 안마의자가 음성 명령에 맞춰 작동한다.

등, 엉덩이, 종아리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시트와 안마를 받으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 등 부가기능도 다양하다.

저소음으로 설계돼 작동시 소음은 몰디브 힐링 코스 기준 약 40데시벨(㏈)의 조용한 도서관 수준이다.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가입하면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해 제품을 관리한다. 가격은 일시불 기준 440만원, 렌탈로 구매할 경우 월 이용료가 9만9900원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건강을 챙기려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안마의자가 온 가족을 위한 건강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다양한 편의 기능을 바탕으로 마음까지 편안하게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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