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오! 삼광빌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이날 이빛채운은 김정원(황신혜 분)을 만나러 갔다. 이때 장서아(한보름 분)가 LX패션 본부장이라는 걸 알고 자신의 공모전 당선을 취소한 게 장서아임을 직감했다. 이빛채운은 김정원의 인턴 제안을 거절하며 "쩨쩨해지고 싶지 않다. 표절에 대한 억울함은 풀리지 않았는데 그걸 위로하는 대가는 받을 수 없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빛채운은 장서아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았다. 오히려 모든 내막을 짐작했으면서도 표절 오해를 풀어줘서 고맙다며 잘 부탁한다고 악수를 청해 장서아를 당황하게 했다.
좋은 소식을 가지고 집에 왔는데 이해든(보나 분)과 이만정(김선영 분)은 옆집 변태 이야기로 정신이 없었다. 샤워를 하려고 했는데 이만정이 화장실을 쓰자, 이빛채운은 남자들이 아무도 없다는 걸 알고 남자 화장실을 사용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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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욕실에 들어선 순간 누군가 샤워하고 있었다. 이빛채운은 이해든이 말한 변태 이야기를 떠올리며 옆에 있던 뚫어뻥을 손에 쥐었다. 샤워를 마친 남자가 샤워 커튼을 걷고 나오는 순간 이빛채운은 뚫어뻥으로 일격을 가했다. 이빛채운의 한 방을 맞은 샤워하는 남자는 다름 아닌 우재희였다. 우재희는 샤워 가운을 여미지 못한 채로 쓰러졌다. 이빛채운의 비명 소리에 놀라 달려온 이해든과 이만정까지 우재희의 알몸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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