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톱배우 다케우치 유코 사망, 26일전 올린 SNS 글 "머리 잘랐다"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0.09.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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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우치 유코가 지난 1일 올린 근황./사진=다케우치 유코 인스타그램 캡처다케우치 유코가 지난 1일 올린 근황./사진=다케우치 유코 인스타그램 캡처


일본 유명 배우 다케우치 유코(40)가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생전 마지막 올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일본 매체에 따르면 다케우치 유코는 이날 새벽 도쿄 시부야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본 도쿄 경시청은 극단적 선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

영화 '환생'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다케우치 유코의 사망 소식에 열도는 충격에 빠졌다.



그는 사망 전 SNS 활동을 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마지막 SNS 글인 지난 1일에는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제품의 행사에 참여해 "여름 방학 잘 보내고 있나요. 저는 앞머리를 잘랐어요"라고 전했다.

그가 지난 1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는 사실 또한 충격을 더했다. 2005년 결혼 후 첫 아이를 낳고 2008년 이혼한 다케우치 유코는 지난해 2월 나카바야시 타이키와 재혼해 둘째를 얻었다.

일본 아카데미에서 우수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다케우치 유코는 1996년 '신 목요의 괴담 사이보그'에서 데뷔해 NHK TV 소설 '아스카' TBS 계열 '하얀 그림자' 등에 출연해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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