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온달관광지 전경.© 뉴스1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원활한 탐방을 위해 동굴 주 탐방로(L=300M) 구간 5∼6개소의 교횡과 회차 구간 조성이 필요하단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해외 사례 분석을 통해 분진과 방습에 강한 조명 설치와 유모차는 물론 휠체어의 진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시각 장애인을 고려한 음향 설비와 청각 장애인을 위한 방향 지시 표식, 모션 센싱 등을 설치하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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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람객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자동 열 체크와 소독이 가능한 첨단 기기 설치와 위험 상황 감지와 경보 알림이 가능한 CCTV와 비상벨 설치 등도 함께 포함됐다.
보행 구간 투명한 강화유리 등을 설치해 볼거리를 강화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군은 오는 10월 중 완료된 최종 용역보고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해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천연동굴 무(無)장애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비 확보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내년 6월까지 온달관광지 일원에 화장실(2동) 리모델링, 보행로(200m) 개선, 전망데크(50㎡)와 쉼터 조성, 장애인 주차구역 정비 등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관광도시 단양군을 만드는 데 끊임없는 노력과 고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연기념물 261호인 단양 온달동굴은 유명 드라마 세트장으로 알려진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 내에 있으며, 매년 고구려 유일 문화축제인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열리는 가을이면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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