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사진=뉴스1
이강철 KT 감독은 27일 오후 2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LG와 홈 경기를 앞두고 "김재윤을 오늘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아픈 데가 있는 건 아니다. 공을 던지는데 손에서 자꾸 안 눌러진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KIA전부터 볼이 왜 이러지 했다. 어제 트레이닝 파트에서 휴식을 주는 게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아예 부상자 명단으로 뺐다. 대신 손동현을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로하스는 고관절 쪽이 안 좋다고 해 빠졌다. 오늘과 내일 쉬면 오는 29일 삼성전부터는 괜찮을 것 같다. 대타 출전 여부는 체크할 것이다. 중요한 때가 되면 써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3일 정도 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무릎이 안 좋았지만 그동안 많이 참고 기용했다. 외국인 선수라 자꾸 안 쉬고 하려고 한다. 그런 마음이 고마웠는데 지금은 한 경기 정도 쉬어주는 게 이득이 될 것 같다고 판단했다. 재충전을 한 뒤 삼성전부터는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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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감독은 "우리가 여유 있는 것 같네"라고 웃으면서 농담 섞인 한 마디를 툭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