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KLCC에 건설 중인 'PNB118'/사진제공=아마노코리아
아마노코리아(대표 전명진)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KLCC에 건설 중인 상업용 고층빌딩 'PNB118'에 자사 주차관제 및 영상방식 주차유도 시스템의 납품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PNB118은 PNB(Permodalan Nasional Berhad)의 본사 건물로 사용된다. PNB는 말레이시아 최대 투자 기업이다.
아마노코리아 측은 "2014년부터 해외 수출 비중을 확대하면서 해외 차량 번호를 인식하는 기술에도 공을 들였다"고 했다. 이어 "PNB118에는 주차 관제뿐 아니라 차량유도 솔루션도 적용된다"면서 "전방위카메라가 말레이시아 차량 번호를 인식하는데, 이를 통해 차주들은 키오스크에서 주차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8500여개에 달하는 주차면을 관리하기 위해 PNB118에는 대규모 주차 장비가 설치된다. 발권기 34대, 출구판독기 16대, 사전무인정산기 82대, 차단기 50대, 차량번호인식기 42대, 키오스크 7대, 전방위카메라 1736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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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 측은 "아마노코리아의 주차 관련 제품력과 높은 기술력, 그리고 국내외 시공 노하우를 높이 평가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