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신정윤, 조순창 향한 의심 커졌다…의식 되찾은 박인환(종합)

뉴스1 제공 2020.09.2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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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기막힌 유산' 캡처 © 뉴스1KBS 1TV '기막힌 유산'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기막힌 유산' 신정윤이 조순창을 의심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 부설악(신정윤 분)은 부루나면옥을 빼돌릴 궁리 중인 주방장 차정건(조순창 분)에 대한 의심을 키워갔다.



부루나면옥 주인 부영배(박인환 분)는 쓰러지기 전 공계옥(강세정 분)에게 서류, 인감 도장, 열쇠까지 맡겼었다. 공계옥은 신발 속에 열쇠를 숨겼다.

공소영(김난주 분)은 차정건의 부탁을 받고 모든 걸 찾으려 했다. 그는 공계옥이 외출하려 하자 "계옥아 가방 예쁘다. 나 오늘 하루만 들면 안돼?"라면서 가방을 뒤지기도 했다.



이후에도 공소영은 중요한 열쇠를 찾으려 애썼다. 잘 찾아지지 않아 답답해 하자, 차정건은 "처제 입장에서 잘 생각해 봐라"라고 말했다.

병원을 찾은 공계옥은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부영배를 향해 "나 진짜 아무것도 못하겠으니까 얼른 일어나라. 효도도 다 받고 유산도 다 나눠주시고 편히 가셔라"라며 속상해 했다.

부설악은 공원에서 한 남성과 부딪히고 그를 불러 세웠다. "우리 어디서 보지 않았냐"고 물었지만, 이 남성은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부설악은 "열쇠 수리하러 오신 분 아니냐"고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남성은 "뭐래? 그냥 갈길 가라"라고 차갑게 말했다.


차정건은 이 남자와 통화 중이었다. "식품회사 쪽 세팅 끝났냐"고 물었지만, 이 남자는 "열쇠를 찾아야 돈을 받을 거 아니냐"고 나왔다. 차정건의 마음이 조급해졌다. 이때 부설악이 다가오자 차정건은 어머니와 통화하는 척 연기했다. 이후 부설악은 차정건을 더욱 의심했다.

공소영은 온 집안을 다 뒤지다 "아 없어 없어. 못 찾아!"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다 "계옥이처럼 행동하고 계옥이처럼 생각하라. 대체 어디에 둔 거야!"라고 혼잣말을 하더니 "어렸을 때 세뱃돈 신발 안에 숨겼었는데?"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내 공소영은 신발 속에서 열쇠를 찾아냈고 "아 찾았다!"라며 환호했다. 차정건은 이 사실을 전해듣고 "사랑한다 소영아!"라고 외쳤다. 방송 말미 부영배는 드디어 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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