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QR출입증'으로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 막는다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0.09.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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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본인인증 'PASS' 전자출입명부 권장 캠페인...주요 다중시설 안내문 부착

'패스 QR출입증'으로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 막는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공동 본인인증 앱 패스(PASS) QR출입증의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통 3사는 정부 공공 데이터를 기준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대형 음식점, SNS 유명 맛집, 다목적 체육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전자 출입명부 '패스 QR출입증'의 사용을 권장하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향후 프로야구 경기 관중 입장이 재개되는 시점을 고려해 수원KT위즈파크와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서울 LG 잠실야구장에서 패스 QR출입증을 포함한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활성화한다. 유관중 경기로 전환되면 해당 구장마다 마스크를 비치해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패스 QR출입증은 통신3사의 본인확인 앱 패스를 통해 제공되는 전자출입명부다.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출입할 때 수기로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통 3사는 지난 6월부터 자사 고객과 알뜰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에서 발급받은 일회용 QR코드를 시설 관리자에게 제시하면 이를 스캔해 방문 기록을 생성하는 패스 QR출입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패스 QR출입증으로 발급되는 QR코드는 회당 15초만 효력이 유지된다. 매회 생성 때마다 본인 명의의 기기 여부를 확인해 원천적으로 불법 취득과 악용을 막을 수 있다. 최종 생성되는 QR코드에는 어떤 개인정보도 포함하지 않아 고객의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한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패스 QR출입증'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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