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하는 HDC현대산업개발 김지현 팀장, 박정화 팀장, 구영아 현장 소장(왼쪽부터) /사진제공=HDC현산
최근 여성 채용을 확대하고 여성 리더 육성에 주력하게 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HDC현산은 여성 인재 발굴에 중점을 두고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리더를 배출하고 있다. 현재 법무감사팀, 디지털 혁신팀, 건설기획팀 등에서 여성 팀장이 활약하고 있다. '우장산숲 아이파크' 등 분양 현장에서도 여성 인재가 소장을 맡아 현장을 직접 지휘했다.
이외에도 HDC현산은 조직 유연성 강화를 위해 사내에서 본인의 희망에 따라 직무를 변경할 수 있는 사내 공모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현장 엔지니어도 회계, 법무, HR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시야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달 초에는 팀원이 먼저 제안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자 건설관리본부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HDC현산 HR 관계자는 “애자일 조직처럼 현장에서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권한과 책임도 하향 조정해 집단 창의성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