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출자해 설립하는 지주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홀딩스가 중심축이다. 이후 셀트리온홀딩스와 헬스케어홀딩스의 합병을 추진, 2021년 말까지 셀트리온그룹의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증시에서는 상장 3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다. 일단은 3사 전반에 긍정적인 이벤트가 발생한 것으로 평가된다.
25일 오후 4시50분 현재 시간외단일가 거래에서 셀트리온은 정규장 종가(25만8500원)보다 3% 오른 26만65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대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주목할 것은 셀트리온제약 (89,700원 ▼2,200 -2.39%)인데 시간외단일가 거래에서 상한가인 11만3600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업가치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돼 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35조9756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3조9922억원인데 반해 셀트리온제약은 4조633억원이다. 지배구조 단순화가 이뤄질 경우 셀트리온제약의 상대가치가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시장에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