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창업지원단 대표 청년기업 ㈜디앤디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아름다운 달빛을 그대로 구현한 달 무드등 '벨라루나'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벨라루나 무드등은 크게 2개의 원형 판넬(레이어)로 이뤄졌다. 제품 전면에는 조명의 광도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움직이는 '슬라이딩 판넬'을 달았다.
이와 함께 후면부 판넬에는 3000K LED 조명을 달아 은은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달빛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 색상은 △오트밀 △스페이스 블랙 △다크 그린 △리빙 코랄 등 4가지다.
달 무드등 '벨라루나'
폭넓은 지원 아래 산업디자인학과 출신 김승민·정동우 학우와 원목가구 브랜드를 공동 창업했지만 최근 사업방향을 선회했다. 공동창업자의 예술 역량을 활용, 제품용도에 주안점을 둔 소형가전으로 셀프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이에 따라 '기능은 핵심만, 사용은 편하게'라는 기업모토 아래 첫 제품으로 '벨라루나'를 선보였고, 지난해 5월 와디즈에서 1300만 원의 펀딩액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7월 소비자의 피드백을 반영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한 후 6000~7000만 원의 매출고를 올릴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달 무드등 '벨라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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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우리 기업은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9년 경기도 대학생융합기술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됐다"면서 "오는 11~12월에는 벨라루나를 일본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미국·인도네시아 바이어와도 판로 개척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대 창업지원단의 체계적인 단계별 창업지원 덕분에 사업 초기에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었다"면서 "현재는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자금 확보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