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모바일그룹장 전무./사진=LG전자
25일 LG전자에 따르면 마창민 한국영업본부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는 최근 회사에 사직원을 제출했다. 보직 이동 후 한 달 여만이다. 마 전무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 상품전략그룹장에서 한국영업본부 한국모바일그룹장으로 지난 8월 자리를 옮겼다.
마 전무는 LG전자가 새로운 폼팩터로 공개한 LG 윙을 비롯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판매와 마케팅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았다. LG전자가 22일 발표한 LG 윙 출고 자료에도 마 전무의 발언이 나와 있다.
대림산업의 LG전자 출신 경영자 인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남용 대림산업 이사회 의장은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출신이다. 남용 의장은 분할 후 디엘이앤씨 사내이사 후보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이준우 대림코퍼레이션 사장, 윤준원 대림자동차공업 대표이사가 LG 출신 경영자다.
LG전자는 "후임자를 현재 인선 중"이라며 "마 전무는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인수인계와 함께 현재 업무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