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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세바스찬 호우 CLSA 기술연구 책임자 겸 전무는 20일 CNBC '스쿼크박스 아시아'에 출연해 "엔비디아-암 거래의 '최대 과제'는 중국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는 것"이라며 "중국 정부는 미국 기업이 암을 소유하는 '악몽'을 피하고 싶어 한다"고 분석했다.
오늘날 판매되는 거의 모든 스마트폰은 암의 기술을 사용한다. 프로세서와 기타 부품을 탑재한 1800억개 이상의 칩이 전 세계에 출하됐다.
지난주 엔비디아는 성명을 통해 소프트뱅크로부터 암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 거래는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중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고, 암은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두 곳 모두 EU와 중국에도 사무실을 두고 있다. 암의 중국 사업부는 중국 투자자들이 과반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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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중국 정부가 미국 회사의 암 인수를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기술회사들이 분명히 큰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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