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미국 부양책 나오는 건가? 소폭 반등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0.09.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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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민주당의 추가 경기부양책 진행 소식에 반등하면서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0.58% 오른 2만3221.40에, 토픽스지수는 0.58% 상승한 1635.90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비철금속, 해운 등 경기 민감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상승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면서도 "일본 내 주가 상승 요인은 딱히 없는 상황에서 나스닥 지수 조정이 언제까지 이어질지가 우려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주가지수가 반등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앞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오름세로 마감했다. 민주당은 다음주 중 그간 나온 경기부양책들을 모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총 규모는 2조4000억달러(약 2800조원)이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장해 온 금액을 넘어선다.



이날 공개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 수당청구건수는 87만건으로 지난주(86만4000건)보다 증가했다. 미국 경기 회복세가 더디다는 우려가 커진다 유럽에서 코로나19(COVID-19) 감염 재확산 우려도 투자시장엔 불안 요소다.

이날 중화권 증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의 하락에 따른 저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11시 35분 기준 중국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38% 오른 3235.45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0.77% 오른 2만3489.09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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