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과 단양군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선정과 함께 심의까지 통과해 '내륙어촌 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단양 도담삼봉 모습.(뉴스1 Db).2020.9.25/© 뉴스1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두 자치단체가 지난달 해양수산부에 제출한 내륙어촌 재생사업 기본계획이 전문가 심의를 거쳐 지난 10일 승인됐다.
이 기본계획을 토대로 연말까지 내륙어촌 재생사업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 3월에 착공해 2022년 12월에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104억원이다.
두 자치단체는 지난해 12월 공모에 선정된 뒤 올해 주민과 공공기관, 전문가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사 위탁업체를 선정,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내수면스마트양식단지, 괴강국민여가캠핑장, 청소년수련원 등 주변 수산시설과 관광자원 연계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할 방침이다.
충북의 대표 관광지로 쏘가리의 고향 단양은 '황금쏘가리의 금빛 찬란한 휴양체험 민물고기 테마파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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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영춘면 상리에 쏘가리인공산란장, 물고기공원, 커뮤니티 복합센터 조성과 함께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다누리아쿠아리움, 체험형 민물고기축양장을 운영하는 데다 민물고기 우량종자생산시설까지 12월 준공하면 주변연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바다 없는 충북 내수면이 살기 좋은 내륙어촌으로 탈바꿈하도록 충북도와 시군이 계속 상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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