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3년까지 저상버스 36대 도입 추진

뉴스1 제공 2020.09.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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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내버스개혁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 9월 15일 저상버스 확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뉴스1진주시내버스개혁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 9월 15일 저상버스 확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1년부터 도입하기로 계획한 저상버스를 2023년까지 총 36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저상버스 도입을 위해 운수업체 수요조사,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관 등으로 전기저상버스 도입을 추진해 왔다. 운수업체에서는 일반저상버스와 전기저상버스를 비교하기 위해 전기저상버스를 우선 도입한 운수업체를 방문해 사용실태를 파악했다.



저상버스는 일반버스에 비해 고장률이 높고 차량 여건상 저속운행, 휠체어 탑승 시 승하차 시간 지연 등으로 운수업체들도 도입을 기피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시는 운행을 꺼리는 요인 중 하나인 도로굴곡, 과속방지턱 등의 실태조사로 도로기반을 개선하고, 오는 12월 구축 예정인 시내버스운송관리시스템에서 운행속도 등 제반사항을 분석·반영해 운행여건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운수업체와 수시 협의를 통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교통약자와 진주시민의 이동편의를 위하여 저상버스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내버스개혁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9월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저상버스 도입 확대'를 요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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