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금리 오른다…카뱅 최저금리 0.15%p 인상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20.09.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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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CI / 사진제공=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 CI / 사진제공=카카오뱅크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조이기에 은행들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됐다.

카카오뱅크는 25일부터 직장인 신용대출 최저금리를 2.01%에서 2.16%로 15bp(1bp=0.01%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금리 인상은 금융감독원의 신용대출 조절 방안에 의한 것으로 금감원은 은행들에 이날까지 신용대출 관리 방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해놓은 상태다. 우대금리를 줄이는 방법으로 대출 금리를 높이고 고신용자들에 대한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5대 시중은행들의 8월 말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24조2747억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10조2935억원 늘었다. 금융당국은 신용대출 급증이 가계부채 문제를 야기하고 이 중 일부는 부동산 버블을 부추긴다고 보고 신용대출 관리에 나섰다.

8월 말 현재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잔액은 14조7000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조2000억여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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