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티엠반도체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줄어든 1110억원,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14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관련 매출이 본격 반영되고,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에 번들 이어폰이 빠지면서 무선 이어폰 구매 수요 촉진이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북미 고객사 무선이어폰 신제품 출시, 스마트폰 침투율 확대 등으로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객사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북미 고객사의 SW(소프트웨어)·웨어러블 매출 비중 확대 전략과 원가 절감 노력을 고려할 때 신제품의 출고가 인상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