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현대차증권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09.2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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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25일 LG생활건강 (375,500원 ▼15,000 -3.84%)에 대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41만8000원이었다.

현대차증권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예상 실적(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조9421억원, 영업이익 3206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 감소, 2.8% 증가한 수치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내수 주요 채널인 면세, 인바운드 회복 지연으로 채널 자체 회복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면세 채널 실적은 2분기 저점 확인 후 반등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중국 현지 수요가 점차 개선되고 있고 4분기 광군제 효과가 더해지며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생활용품 부문은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 증가로 인한 우호적 믹스 변화와 위생용품 생산량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이라며 "3분기부터 더마 브랜드 피지오겔의 매출 기여가 본격적으로 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음료사업 부문은 장마 등 날씨 요인으로 시장 수요가 우호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믹스 개선을 통해 향상된 수익성은 하반기에도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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