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6만명 신규확진에 2차 봉쇄까지 거론(상보)

뉴스1 제공 2020.09.25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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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가 24일 프랑스2TV에 출연해 손을 흔들고 있다. © AFP=뉴스1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가 24일 프랑스2TV에 출연해 손을 흔들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윤다혜 기자 = 프랑스의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사상 최다를 기록하자 장 카스텍스 총리가 2차 봉쇄 가능성을 거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스텍스 총리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2TV에 출연해 프랑스가 또다시 봉쇄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정부는 원하지 않지만 상황이 악화된다면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날 프랑스 보건당국은 지난 하루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가 집계 이래 최다치인 1만6096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49만7237명으로 늘었다.

지난 3월 프랑스는 전국에 엄격한 봉쇄 조치를 시행해 주민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필수업종을 제외한 사업체들의 영업을 막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또다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자 프랑스 정부는 파리를 비롯한 10개 대도시의 카페와 식당의 영업을 10시까지로 제한한 상황이다.

특히 확산세가 심각한 마르세유 지역에선 카페와 식당의 영업이 2주간 금지됐다. 프랑스 당국의 이런 조치는 지역구의 경제 침체를 우려하는 지방 정치인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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