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하안전협회, 제2대 회장에 류기정 도화엔지니어링 감리 취임

머니투데이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2020.09.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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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지하안전협회는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소재 교육장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제2대 회장을 인준하고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왼쪽부터 류기정 회장, 안상로 초대회장/사진제공=한국지하안전협회왼쪽부터 류기정 회장, 안상로 초대회장/사진제공=한국지하안전협회


앞서 한국지하안전협회는 지난 7일 협회 임원선임위원회에서 류기정 도화엔지니어링 감리를 제2대 회장으로 선정했다. 류기정 회장은 한진중공업 상무, 한국지반공학회 연구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회장 이·취임식은 안상로 초대회장의 이임사와 류기정 제2대 회장의 취임사, 협회기 이양 등의 순으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조촐하게 진행됐다. 이날 협회는 2기 감사로 유재성 고려컨설턴트 대표와 정경문 선진엔지니어링 전무를 선임했으며, 협회지 ‘지하안전’ 창간호를 발간 배포하기도 했다.

3년의 임기를 마친 안상로 초대회장은 이임사에서 “회원과 임직원의 협조에 감사드린다. 초기 운영기반 구축과 회원(사)의 확보, 지하안전법의 조기정착을 위한 국회토론회, 전국 지부설치 및 지자체 협력, 지하안전 연구 등에 최선을 다했다. 산·학·연의 다양한 경험을 갖춘 후임회장을 맞게 되어 든든하고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기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맨땅에 오늘의 협회를 일궈낸 초대회장과 임직원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 지하안전 기술의 향상과 현장성 연구, 전문인력 교육, 지하안전산업육성과 함께 주무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법정법인화를 이룸으로써 협회의 주인인 회원사와 같이 지하개발과 지하안전 공존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하안전협회는 2017년 8월 국토교통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같은 해 9월4일 설립됐으며 현재 1000여 명의 회원(사)과 함께 지하안전 관련 정책세미나, 지반침하 사고 현장조사와 공기업의 지하안전관리, 시·도 연찬회 지원, 기술자 교육 등 지하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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