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S&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전망 보고서를 내고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마이너스(-) 1.5%에서 -0.9%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는 4.0%에서 3.6%로 하향 조정했다.
S&P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은행(-1.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0%)의 전망치를 상회한다.
S&P는 이번 전망에서 중국, 한국, 대만, 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주요 근거로는 무역호조와 소비자 지출 증가를 들었다.
S&P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하락하고 있는 점, 2021년 중반까지는 백신이 광범위하게 공급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에 주목했다. 이동량 역시 증가하고 있고, 글로벌 교역 수치는 바닥을 지났다고 판단했다.
S&P는 고용률이 경기 회복의 강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지목했다. 대부분 국가의 경우 2022년은 되어야 코로나 이전 고용률을 회복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는 역내 임금, 민간 소비, 물가상승률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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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정책 분야에서는 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재정정책과 자금조달 여건의 긴축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