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인 'ID.4'의 외관.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브랜드는 '트랜스폼 2025+' 전략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전기차 부문에 총 110억 유로를 투자한다. 폭스바겐 그룹은 2029년까지 최대 75종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해 260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ID.4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 중 가장 큰 시장인 컴팩트 SUV 시장을 정조준했다. 모든 ID.4는 탄소 중립적으로 생산될 예정이며 도로 주행 중 필요한 에너지도 지속 가능한 과정을 통해 생산한 전력을 사용한다.
ID.4의 넓게 열리는 도어는 운전자 및 승객들이 편하게 탑승할 수 있으며 높은 시트 포지션에서 보다 편안하게 착석 및 이동이 가능하다. 트렁크 용량은 543L로, 뒷좌석 시트를 접을 시 1575L로 늘어난다. ID.4 퍼스트 맥스에는 간단한 발 동작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전동식 '이지 오픈&클로즈' 시스템이 탑재됐다.
ID.4는 우선 'ID.4 퍼스트(ID.4 1st)'와 'ID.4 퍼스트 맥스(ID.4 1ST Max)' 2개 모델로 올해말 유럽시장에 2만7000대를 한정 출시한다. 출시가는 독일 기준으로 각각 4만9950유로(6820만원)와 5만9950유로(8185만원)이다. 해당 모델들의 판매 완료 후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옵션들을 패키지로 묶은 모델들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