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주원과 키스 후 사과 100번 했다"…무슨 사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0.09.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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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비, 배우 주원/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가수 아이비, 배우 주원/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가수 아이비가 배우 주원과의 키스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본 투 비 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뮤지컬 '고스트'의 주역 주원, 아이비, 최정원, 박준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원은 아이비와 과거 뮤지컬 '고스트' 홍보차 출연했던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서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인 일에 대해 해명했다.



주원은 "공연 넘버 중 하나를 불렀다. 우리는 (고스트 공연 중) 노래가 끝나면 하던 뽀뽀를 (그날도) 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키스신이 의도치 않게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주원은 "크게 계획을 하진 않았다. 공연을 이미 하는 상태에서 간 거라 항상 우리는 그 노래가 끝나면 뽀뽀를 해서 (뽀뽀를) 했던 거였는데 보는 사람들에게는 이슈가 됐더라"고 멋쩍어 했다.



이어 아이비는 '민폐 키스녀'라는 소문에 대해 민망한 웃음을 지으며, 주원과의 키스신 일화를 털어놨다.

아이비는 7년 전 주원과 '고스트' 공연 당시 있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비는 "치아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쓴다. 혀 뿌리까지 닦는다"고 밝히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아이비는 "제가 겉절이를 좋아한다. 겉절이에 들어간 생마늘 냄새는 다음날까지 나더라. 마늘 향은 혀뿌리까지 닦아도 없어지지 않지 않나. 주원과 공연하는 날 그날 유난히 (겉절이를) 과하게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무리 양치질을 하고 가글을 해도 소용이 없더라"라고 말하며 민망해했다.

아이비는 "그때 (주원에게) 사과를 100번 넘게 한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주원도 기억난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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