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항공편 25일부터 재개…자가격리기간도 완화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0.09.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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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오른쪽)이 23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주한베트남 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경련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오른쪽)이 23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주한베트남 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경련


코로나19 사태로 막혔던 한-베트남 하늘길이 오는 25일부터 다시 열린다. 베트남 입국시 자가격리 기간도 6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 대사는 2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기업인 조찬 간담회에서 "오는 25일부터 한-베트남 상업용 항공편 운항 재개가 확정됐다"며 "베트남 항공사가 인천-한이 노선을 시범적으로 운항한다"고 밝혔다.

뚱 대사는 "베트남에 체류하는 한국 기업인의 자가격리 기간 단축도 논의 중"이라며 "베트남에 14일 이상 체류할 경우 자가격리 기간을 14일에서 6일로 단축하고 격리장소도 본인이 지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을 비롯해 최영주 한·베 친선협회 회장, 김정수 일신방직 사장, 이상기 GS건설 인프라 부문 대표, 오경석 팬코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뚱 대사에게 베트남 떠이닌성의 염색가공 규제 완화, 호찌민 메트로 민관합작 투자사업에 대한 베트남 정부 지원, 베트남 저품질 철강재 유통 개선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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