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23일 호흡기 전담클리닉 지정을 위해 구·군 보건소, 병원협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호흡기 전담클리닉 설치를 위해 지역의료기관 참여를 유도하고 호흡기 전담클리닉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호흡기 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통해 호흡기 환자에 대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의료인 감염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보건소를 비롯한 4개 보건소도 개방형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34곳에 전담클리닉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신제호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설치하면 시설비와 장비비 등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한다”라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만큼 호흡기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 병·의원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