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해밀리 2개 단지 3100가구 이달말부터 입주

뉴스1 제공 2020.09.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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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를 앞둔 세종시 해밀동(6-4생활권) 공동주택 전경.© 뉴스1입주를 앞둔 세종시 해밀동(6-4생활권) 공동주택 전경.© 뉴스1


(세종=뉴스1) 이길표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행복도시) 도시건축 통합계획 방식을 적용한 해밀리(6-4생활권) 공동주택 2개 단지, 3100가구가 이달 말부터 차례로 입주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세종시 6-4생활권 해밀마을 마스터힐스로 L1블록(한림건설과 태영건설) 1990가구, M1블록(현대건설) 1110가구다.



해밀 공동주택은 행복청이 추진 중인 아파트 건설사업 가운데 도시건축 통합계획 방식을 적용한 14번째다.

이 단지는 공동주택 디자인 향상과 도시 주거공동체 문화의 활성화를 통해 기존 도시의 아파트 단지와 차별화하는 새로운 공동주택의 모델을 제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행복도시 북쪽 원수산과 대중교통 중심 도로 사이에 위치해 단독 주택용지를 특화계획으로 엮어 '소통의 마당'을 구현한 것이다.

기존 고층 위주의 단일 학교건물을 저층(1~3층)으로 다양하게 분산 배치해 공원 내 운동장을 아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도시건축 통합계획 방식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통일감 있는 경관 조성에 유리해 국토교통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등에서 앞으로 신도시 계획에 적용할 선진사례로 제시됐다.


김복한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해밀동은 기존 행복도시 건설 비결과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건축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면서 "국내 도시에서 벤치마킹하는 이정표적인 생활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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