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스페셜' 단막극 10편 확정…진지희→윤세아 라인업 공개

뉴스1 제공 2020.09.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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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2TV '드라마스페셜2020' © 뉴스1사진제공=KBS 2TV '드라마스페셜2020'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KBS가 '드라마스페셜2020'으로 총 10편의 단막극 방송을 확정했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2020'(이하 '드라마스페셜') 측은 23일 "총 10편의 단막극 방송을 확정했다"라는 소식을 전하면서 '모단걸' 크레바스' '일의 기쁨과 슬픔' 등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드라마스페셜'은 미니시리즈나 장편 드라마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참신하고 의미 있는 소재와 독창적인 스토리를 선보여왔다. 무엇보다 신인 작가, 연출, 배우 등 젊은 감각을 지닌 드라마 인재들을 발굴하는 창구로 활약했다.



올해 '드라마스페셜'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작품은 '모단걸'(극본 나미진/ 연출 홍은미)이다. 1920년대를 배경으로 남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모단걸이 되려 했던 여성의 성장기를 그린다. '백희가 돌아왔다', '언니는 살아있다' 등 특유의 감성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진지희를 비롯 김시은 윤지온 등이 출연한다.

이어 두 번째 작품 '크레바스'(극본 여서준/ 연출 유관모)는 서로에게 느껴선 안 될 감정을 품게 된 남녀가 겪게 된 일상의 균열을 그린다. 장르를 불문하고 디테일한 연기로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 윤세아와 다양한 작품에서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지승현이 호흡을 맞춘다.



세 번째 작품은 '일의 기쁨과 슬픔'(극본 최자원/ 연출 최상열)으로 꾸준히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 온 고원희와 오민석이 캐스팅됐다. 장류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꿈, 자아실현, 생계유지 수단 사이에 있는 이상하고 신비한 일의 세계를 그린다.

'드라마스페셜' 제작진은 "10가지 다른 색과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10편의 작품 모두 '드라마스페셜'을 기다려온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모든 제작진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단막극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그리고 재밌기까지 한 10가지 이야기의 향연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스페셜'은 올해 하반기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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