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되고 싶어'…온몸과 눈알에 문신, 귀 이어 코까지 잘랐다

머니투데이 김현지A 기자 2020.09.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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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앤서니 로드레프 인스타그램 캡쳐/사진=앤서니 로드레프 인스타그램 캡쳐


'검은 외계인'이 되고 싶다며 온몸에 문신을 하고 혀를 성형한 남성이 최근 코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아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프랑스인 앤서니 로프레도(32)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코를 수술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고개를 들고 걸을 수 있게 됐다"며 "자랑스럽다"는 글을 남겼다.



이번 수술은 그의 자칭 '외계인 프로젝트' 중 하나다. 프랑스 현지 매체의 2017년 보도로 유명세를 타게 된 앤서니는 당시 외계인처럼 보이고 싶어 양쪽 귀를 제거하고 혀의 근육을 둘로 가르는 수술을 받았다.

이어 그는 실명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눈알에 문신을 하고 머리에 피부를 이식해 울퉁불퉁하게 만들었다.



그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돌연변이가 되고 싶었고 인간의 신체를 변형시키는 것에 관심이 있었다"면서 현재의 모습에 만족해했다.

앤서니는 보안요원으로 일하면서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지 않다고 느껴 모든 것을 멈추고 24살에 호주로 떠났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계획을 생각 중"이라며 "무서운 캐릭터로 변신하는 것을 좋아하고 특히 어두운 밤길에서 역할극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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