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핀테크 진출..줌인터넷과 합작법인 설립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9.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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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줌인터넷과 합작 투자 회사에 대한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왼쪽)와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증권KB증권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줌인터넷과 합작 투자 회사에 대한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왼쪽)와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증권


KB증권은 줌인터넷과 함께 프로젝트바닐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핀테크 사업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KB증권은 2019년 12월 줌인터넷 (2,935원 ▲20 +0.69%)의 대주주인 이스트소프트 (28,050원 ▲500 +1.81%)와 테크핀 사업 목적의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해당 법인에 대한 출자 승인이 완료됐다.

KB증권과 줌인터넷은 지난 22일 최종 합작 투자 회사에 대한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계약 체결식에는 KB증권의 박정림 대표, 이홍구 WM(자산관리)총괄본부장, 하우성 M-able Land Tribe(마블랜드트라이브)장과 줌인터넷의 김우승 대표, 신설 법인의 구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구 대표는 토스와 카카오페이에서 신규 사업과 투자 총괄 등을 담당했다.

KB증권은 줌인터넷과 함께 간편투자 플랫폼 및 신기술 기반 핀테크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포트의 보안(알약) 및 AI(인공지능) 기술력, 줌인터넷의 빅데이터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 KB증권의 신뢰성과 금융 노하우를 집결한 핀테크 사업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KB증권의 대고객 서비스 경험과 줌인터넷의 기술력을 결합해 투자 경험이 부족한 고객도 이용하기 쉬운 간편투자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며 "금융 소비자 편익을 높이고, 기술력을 보유한 ICT(정보통신기술) 기업과 합작을 통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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