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선수' 남현희 "쌍수했다 선수 자격정지, 팀 허락 받고 한 건데…"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2020.09.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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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채널 '노는 언니' 방송화면 캡처/사진=E채널 '노는 언니' 방송화면 캡처


전(前) 펜싱선수 남현희가 억울하게 선수 자격정지를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리치언니 박세리의 집으로 찾아간 언니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박세리가 요리한 음식들을 먹으면서 선수생활 중 겪었던 이야기들을 나눴다. 정유인은 과거 남현희의 성형으로 인해 체육계에 일었던 논란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남현희는 "2005년에 쌍꺼풀 수술 때문에 선수 자격정지 2년을 받았다. 이후 사전에 수술을 보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징계가 6개월로 감형 됐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에 대해 남현희는 "선수들 사이에서 쌍꺼풀 수술이 유행이었다"며 "2005년 세계 선수권 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이후 휴식시간에 팀의 허락을 받고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남현희의 쌍꺼풀 수술은 당시 큰 논란이 됐다. 남현희는 "논란이 돼서 징계를 받았다"면서 "운동을 등한시 했다는 게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정유인이 "나도 의료차원에서 했다"고 털어놓자 한유미, 박세리 역시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남현희는 "딸이 커가면서 관련 기사가 계속 언급되니까 그게 걱정되더라. 그때는 제가 유명하지 않았는데 검색어 1위에 올라있었다"고 말했다.


한유미는 "당시 마치 무단 이탈을 해서 성형을 한 것처럼 보도가 됐다"고 덧붙였고, 박세리는 "기사 하나로 와전된거냐"고 발끈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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