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4Q D램 하락 전망으로 주가 저점 확인-KB증권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9.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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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에 대해 오는 4분기 D램 가격하락 전망으로 주가 저점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22일 종가는 8만1300원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D램의 긍정적 변화를 고려할 때 연초대비 14% 하락한 SK하이닉스 주가는 4분기 D램 가격하락 전망의 악재를 이미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영역 진입으로 저점을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북미 데이터센터업체의 서버 D램 주문이 6개월 만에 재개가 전망돼 내년 1분기부터는 주문 증가 폭이 커질 것"이라며 "4분기 모바일 D램 주문도 중국 모바일 업체의 경쟁적인 5G(5세대 통신) 폰 출시로 예상을 20% 웃돌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4분기 서버 D램 고객사의 재고는 2분기 대비 60% 감소할 것으로 추정돼 정상수준 진입이 예상된다"며 "서버 D램 평균가격은 올해 4분기 14% 하락 후 내년 1분기부터 반등세가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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