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정다은 요리에서 타이어 맛이…결혼 후 10㎏ 빠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0.09.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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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정다은, 방송인 조우종/사진=조우종 인스타그램아나운서 정다은, 방송인 조우종/사진=조우종 인스타그램


조우종이 체중이 10㎏ 정도 빠진 이유로 아내 정다은의 요리 솜씨를 꼽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결혼 4년차 조우종 정다은 아나운서 부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조우종은 "제가 3년 동안 KBS에 못나왔고 아내는 KBS에만 나올 수 있으니까 이렇게 나온 건 처음"이라고 말문을 열었고, 정다은은 "너무 어색하다"며 쑥스러워했다.



조우종 역시 "이렇게 메이크업한 아내를 보니까 설렌다"며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김용만을 비롯한 MC들이 조우종에게 "살이 빠진 것 같다"고 하자 정다은은 "결혼하고 제가 해준 밥이 맛없는지 잘 안 먹더라. 몇 년 만에 10㎏가 빠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사실 건강식을 추구한다. 저염식으로 밥을 하는데 '네가 먹어봐'라고 한다"고 폭로했다.

조우종은 "내가 언제 그랬냐"고 억울해했지만 정다은은 "그리고 '맛이 진짜로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맛이) 없다'고 한다"며 "먹긴 먹는데 살이 쪽쪽 빠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뉴가 좀 그랬다. 더위 경보가 내린 날 불떡볶이를 해줬다"고 밝히며 머쓱해하기도 했다.


김숙이 "조우종 씨가 음식을 하면 되지 않냐"고 지적하자 조우종은 "그러기에는 아내가 요리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우종은 신혼 초 아내 정다은이 "국 자리에 단팥빵을 준 적도 있다"며 충격적인 밥상 에피소드 중 하나를 폭로했다.

이에 정다은은 "결혼 2~3개월쯤 됐을 때였다. 자꾸 뭘 차려도 상이 허전하더라"라며 "'단짠단짠' 식단을 고려한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조우종은 또 다른 에피소드로 "(정다은이 만든) 낙지볶음에서 고무 맛이 났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정다은은 한 술 더 떠 "그냥 고무도 아니고 브레이크 밟아서 탄 타이어 맛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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