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타워/사진=뉴스1
이어 22일 확진자가 추가로 총 4명 확인됐다. 이날 오후 4시쯤 서관 6층에 근무하는 직원이 두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전자는 서관 6~9층을 폐쇄하고 해당 층 근무자를 귀가 조치했다. LG전자는 서관 6~9층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한 후 23일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는 23일까지 서관 6~9층을 폐쇄한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했다. 해당 층 폐쇄 기간을 늘리거나 다른 층을 폐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방역당국과 함께 집단 감염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LG전자 타 사업장에서는 트윈타워 출장이력이 있는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실시와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서관 6~9층 근무자가 아니어도 밀접 접촉자의 경우 검사 결과에 관계 없이 2주간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며 "아직 5명의 감염 경로가 정확하게 나오진 않았으며 방역당국과 함께 집단 감염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윈타워 서관은 LG전자가, 동관은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등이 사용한다. 로비와 출입구를 공유하는 동·서관에 상주하는 인원은 통상 6000여명 수준이다. LG전자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트윈타워 근무 인원의 30~50%만 출근하는 체제를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