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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 생산 '2021 스포티지', 지역경제 활력소 되나

뉴스1 제공 2020.09.2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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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2004년부터 광주서 양산…누적생산 240만대 코로나19 장기화로 제조업 전반 침체…회복 마중물 기대

기아자동차가 22일 스포티지의 연식 변경 모델 ‘2021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1년형 스포티지는 슈퍼비전 클러스터(4.2인치 칼라 TFT LCD 계기반)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기아차 제공) 2020.9.22 /뉴스1기아자동차가 22일 스포티지의 연식 변경 모델 ‘2021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1년형 스포티지는 슈퍼비전 클러스터(4.2인치 칼라 TFT LCD 계기반)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기아차 제공) 2020.9.22 /뉴스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기아차가 최근 준중형 대표 SUV인 스포티지의 연식 변경 모델을 내놨다. 국내 생산물량 모두를 광주공장에서 양산하는 상황이라 신형 스포티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제조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식변경 모델 '2021 스포티지' 출시

기아차가 22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2021 스포티지'는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3.5인치 대비 넓어진 4.2인치 크기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고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는 주차와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과 시그니처 트림에 블랙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스포티지 그래비티' 트림을 추가해 운영한다.

중력, 중대함이라는 의미를 가진 '그래비티'는 고급스럽고 강인한 느낌의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된 기아차 SUV 스페셜 모델을 가리킨다.

스포티지 그래비티는 Δ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Δ외장 주요 포인트 블랙 색상 적용으로 한층 더 강인하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준중형 SUV 대표 모델인 스포티지가 차별화된 디자인의 스포티지 그래비티와 실내 고급 사양 적용을 통해 더욱 뛰어난 상품성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2004년 8월 2세대 스포티지부터 광주공장 양산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전량 양산되는 '2021 스포티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된 광주 지역경제에 상당한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포티지는 2004년 8월 2세대 스포티지부터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됐으며 출시되자마자 국내외 베스트셀러카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2세대 스포티지는 상용차 위주의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좀처럼 수익을 내지 못했던 기아차 광주공장을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로 전환시킨 시발점이 됐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전신인 아시아자동차가 1999년 부도유예협약 대상업체로 선정돼 현대자동차로 매각될 당시 연간 생산능력은 10만대 정도였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정문 상징 조형 물 비욘드 모빌리티(기아자동차 제공) /© News1기아차 광주공장의 정문 상징 조형 물 비욘드 모빌리티(기아자동차 제공) /© News1
당시 군용차량을 민수용으로 개조한 '레토나'와 경상용차 '타우너'를 포함해 실제 생산량은 6만대를 넘지 못했다.

중소 규모의 제조사업장에 머물던 기아차 광주공장이 광주지역 제조업 총생산액의 30%에 육박하는 중추 사업장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계기는 바로 2004년 스포티지를 양산하면서부터다.

당시 생산라인에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스포티지 연간생산능력은 35만대 규모로 탈바꿈했다.

◇8월기준 누적생산량 249만5000여대

2세대 스포티지부터 4세대 스포티지에 이르기까지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스포티지의 누적 생산량은 8월 기준 249만5000여대다.

스포티지는 산업기반이 취약한 광주 지역경제를 튼실하게 떠받치는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3월에 3세대 '스포티지R'을 출시한 데 이어, 2015년 9월 4세대 'The SUV 스포티지'를 출시하면서 인기를 이어갔다.

이어 2018년 7월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스포티지 더 볼드'에 이어 이번에 '2021 스포티지'가 출시되면서 '스포티지 신화'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와 소비둔화로 광주 지역경제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2021 스포티지'가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지역 산업계 한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매월 평균 1만대씩 수출됐고, 내수 또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광주의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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