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누리꾼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당초 인터넷 생중계 방식으로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남성은 피해 소녀에 대해 "운남성 문상에서 데려온 중학교 1학년을 막 마친 여학생"이라며 "9000위안(약 154만원)을 주고 데려왔다"고 말했다.
영상 속 가해 남성의 옆에는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두 명 더 서있었다. 남성은 이들에게 성폭행하는 과정을 도우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를 공개한 누리꾼은 "얼마나 많은 소녀들이 피해를 입었을지 모르겠다. 경찰을 불러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경찰은 지난 20일 신고를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범인은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피해자들의 행방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 영상은 지난 5월 9일 중국의 한 성인용 어플리케이션에 업로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보도한 펑파이신문의 기자들은 해당 어플을 신고했지만, 이곳은 아직도 유사한 영상이 유포되는 가운데 운영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중국 누리꾼들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꼭 가해자를 잡아서 악을 처벌해달라" "어린 아이가 피해를 입다니 눈물이 비처럼 내린다. 마음이 아프다" "지금 생방송 플랫폼에는 쓰레기들이 넘쳐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 매체 신경보는 "영상 어플리케이션, 플랫폼 등에서 공개되는 영상들은 이미 법의 한계를 넘어섰다"라며 "온라인 공간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러한 콘텐츠를 없애야만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