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웨딩드레스 대신 순백의 투피스 정장을 입은 보디아노바가 네이비색 정장을 차려 입은 남편 아르노와 손을 잡은 채 걸어가며 지인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1세기 신데렐라'가 된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천사의 얼굴'이라는 수식어로 불리는 사랑스러운 얼굴로 현재까지도 많은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녀는 러시아 빈민가 출신으로 10대 때 과일장사를 하던 중 캐스팅 돼 15세부터 러시아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파리로 진출한 지 2년 만에 세계적인 모델로 성장했다. 캘빈 클라인, 스텔라 매카트니, 루이비통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큰 활약을 한 바 있다.
보디아노바는 2001년 13살 연상의 영국 귀족 집안 출신의 저스트 포트만을 만나 결혼해 세 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2011년 이혼했다.
이후 2013년 아르노와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시작한 보디아노바는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세명의 아이와 함꼐 가정을 이뤘고 이후 아르노와 사이에서 막심 아르노와 로만 아르노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