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 오리에와 손흥민(등번호 7번). /사진=AFPBBNews=뉴스1
영국의 스포츠렌즈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리그의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이달 초 오리에의 영입과 관련해 토트넘에 문의했다"며 "모스크바는 오리에의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수비수 오리에는 이번 여름 '신입생' 맷 도허티(28)의 등장으로 입지가 많이 줄어든 상태다. 실제로 리그 초반 2경기 모두 도허티가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다. 오리에는 아직 리그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도전을 택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또 지난 시즌 에버턴전에서 손흥민과 팀 골키퍼 위고 요리스(34)가 충돌하자, 오리에가 적극적으로 둘을 말리기도 했다. 당시 요리스가 손흥민에게 달려들며 위협적인 행동을 가하려고 했고, 오리에는 요리스를 뒤에서 끌어안으며 이를 필사적으로 제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