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중국 자회사인 사천휴비스 고성욱 총경리(오른쪽에서 여섯번째)와 중경베이커 류웬슝 총경리(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중경장통 지옌밍췐 총경리(오른쪽에서 네번째) 및 임직원들이 중경에코펫JV 생산공장에서 지난 18일, 현판식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휴비스
휴비스는 이달 초 중국 중경지역 입국 제한이 완화되면서 합자법인의 설비 공사 및 생산 테스트가 무사히 마무리돼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22일 밝혔다.
휴비스는 해외투자 전문자회사인 휴비스글로벌을 통해 합자법인의 지분 55%를 소유하며 현지 패키징 전문업체인 중경베이커와 중경장통이 각각35%, 10% 지분을 소유한다.
휴비스는 에코펫이 부피가 크고 물류비가 높아 수출보다는 현지생산이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중국현지생산을 결정했다. 올 상반기 상업생산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공사일정이 지연됐었다. 중경휴비스JV의 연간생산량은 3000톤 규모로 이는 4000만개의 용기에 해당한다.
중경휴비스JV는 중경을 중심으로 중국 서남부 지역의 즉석식품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중국 즉석 훠궈시장 규모는 3조5000억원으로 연평균 40% 이상 빠르게 성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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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에서는 포장음식이 대중화되고 뜨거운 국물 음식을 선호하는 중국의 음식문화를 고려할때 내열성 및 단열성이 뛰어난 에코펫 용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는 "이번 중국 진출을 통해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에코펫의 우수성을 알리고 상업화를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인체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최우선 가치로 둔 신소재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