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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취준생에 응원 영상 보내고, 구성원에 다큐도 추천"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0.09.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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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 채용 유튜브 채널(SK Careers) 화면 갈무리/사진=SK 채용 유튜브 채널(SK Careers) 화면 갈무리




최태원 SK (201,000원 3500 +1.8%)그룹 회장이 올 하반기 그룹 공개채용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특별 영상을 제작했다. 최 회장은 이 영상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취준생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22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이 코로나19로 지친 취업준비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전날 SK 채용 유튜브 채널(SK Careers)에 올라왔다.

현직 기업 총수가 공채 응시자와 취준생들을 위해 영상을 제작한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기업들이 대면 설명회를 갖지 못한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영상 속 최 회장은 "SK에도 신입사원 채용은 미래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 나갈 구성원을 찾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며 "예년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찾아가 여러분을 뵙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안내 드리고 있는데 저도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께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예비 SK 가족들에게는 3가지를 당부했다.

최 회장은 "혼자보다는 함께 나아가 달라는 것"이라며 "특히 회사는 사람들의 역할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일할 때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고 언택트 사회가 되면서 이런 협업의 가치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끊임없이 학습하길 바란다"며 "SK에서는 여러분이 마음의 준비만 돼 있다면 생각의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이천포럼 등의 토론의 장이 있고 특정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이써니'라는 사내대학이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새로운 시대에 맞는 가치관을 추구해달라"며 "SK의 사업모델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단순히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한 데 있지 않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고 더 큰 행복을 창출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그룹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코로나19는 오히려 딥체인지를 위한 기회"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에서 비롯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 변화와 새로운 생태계의 등장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이 낯설고 거친 환경을 위기라 단정짓거나 굴복하지 말고 우리 이정표였던 딥체인지에 적합한 상대로 생각하고 성장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우리는 이미 기업 경영의 새로운 원칙으로 ESG를 축으로 하는 파이낸셜 스토리 경영을 설정하고 방법론을 구상하고 있다"며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같은 숫자로만 우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가치에 연계된 실적, 주가, 우리가 추구하는 꿈을 하나로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생존법"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특히 ESG(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에 대한 영감을 받기 위한 추석연휴 볼 만한 다큐멘터리로 '플라스틱 바다'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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