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남편이 남긴 음식사진 어땠길래…네티즌 비난에 삭제

머니투데이 최지연 기자 2020.09.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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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주리 인스타그램/사진=정주리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정주리가 남편과의 일상을 SNS에 공개했다가 남편을 향한 악성댓글이 이어지자 게시글을 삭제했다.

21일 정주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과의 카톡과 사진을 공개했다.

카톡 속 남편은 "애미야. 나는 오늘 하루 고단했다. 피자랑 치킨 남겨놔. 우린 잔다. 욕봐"라는 글과 함께 피자 박스 사진을 보냈다.



이에 정주리는 "피자랑 치킨 남겨놨다 해서 먹긴 먹겠는데 치즈 토핑 어디 감? 집에 쥐 키움? 치킨은 더 발라 먹어? 카톡 안 봤으면 그냥 쓰레기통으로 직진할 뻔. 이 와중에 내가 좋아하는 닭 날개 두 개는 안 먹었네. 고맙다. 애처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글과 남편이 보낸 피자 박스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정주리 인스타그램/사진=정주리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 피자는 토핑이 다 떨어져 나가있고 치킨도 튀김옷이 다 벗겨진 상태였다. 또 사용한 휴지와 가위가 피자 박스에 그대로 들어있었다. 또 주변에 마시고 남은 맥주 캔과 쓰던 접시가 치워지지 않은 채 방치돼 있었다.



게시물이 올라온 뒤 누리꾼들은 남편의 태도를 지적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음식을 깨끗이 덜어놓고 먹지 배려가 없다"고 지적했다.

남편을 향한 악성 댓글이 계속 이어지자 정주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어 "남편이 담날 대게 사준거 올릴걸. 워워"라며 새로운 글을 개제했다.

한편 정주리는 2015년 1세 연하의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3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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