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성 큐브 前 회장, S2엔터 설립→내년 상반기 신인 걸그룹 론칭

뉴스1 제공 2020.09.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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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성 S2엔터테인먼트 회장/사진=S2엔터테인먼트 © 뉴스1홍승성 S2엔터테인먼트 회장/사진=S2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전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이 새 기획사 S2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내년 상반기 신인 걸그룹 론칭을 예고했다.

홍승성 회장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S2엔터테인먼트의 설립 소식을 전한 뒤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홍 대표는 "감사하게도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응원 속에서 설립 초기부터 무대를 향한 열정과 꿈으로 가득 찬 여러 친구들의 모습을 지켜봐 왔다"며 "마침내 출중한 실력과 재능, 인성과 스타성을 겸비한 보석들이 저희 S2엔터테인먼트와 미래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우리 아티스트들이 K팝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이 때, 이들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고 그 어느 때보다 확신에 찬 새 시작을 하려고 한다"며 "지칠 줄 모르는 그들의 땀방울은 다시 저의 열정을 지피고 확고한 의지를 북돋아주었다"고 했다.



홍 대표는 "이제 그 연습생들과 함께 저의 30년 제작 노하우와 인프라를 접목시켜 전 세계로의 꿈을 다시 한 번 시작해보려 한다"며 "이들 중 일부는 2021년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며, K팝 스탠다드를 새로이 제시할 실력파 그룹으로서 여러분 앞에 당당히 서게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S2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실제로 홍회장은 이들의 캐스팅은 물론 트레이닝, 콘셉트 기획, 음악 및 비주얼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총괄하며 2021년 상반기 중 데뷔를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신인 걸그룹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작사, 작곡, 퍼포먼스 메이킹 뿐만 아니라 언어적인 측면까지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들 외에도 최고의 아티스트로 성장할 그룹 라인업을 제작중에 있다고 전해 S2엔터의 본격화된 발걸음에 기대를 모은다.


한편 홍 회장은 큐브엔터테인먼트 설립에 앞서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했으며 빼어난 기획력과 매니지먼트 능력으로 지난 30년간 수많은 케이팝 아티스트들을 발굴해왔다. 지난 4월 자신이 설립하고 10여년간 몸담아온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대표직을 사임했다.

이후 홍 회장은 지난달 14일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설립 직후 "비록 몸은 예전같지 않지만 정신만은 도전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기에, 다시 한번 꼭 도약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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