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잉메리 종각점/사진제공=고잉메리 인스타그램
오는 12월 목표로 전관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눈에 띄는 건 '백화점의 얼굴'로 꼽히는 1층의 혁신이다.
특히 백화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대형 편의점을 만날 수 있도록 배치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고잉메리는 '감성'을 내세운 만큼 전형적인 '일반 편의점'과는 달리 문화 콘텐츠를 담은 실험적인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CJ 출신인 여인호 옥토끼프로젝트(네오스토어) 대표가 지난해 서울 종각을 시작으로 인사동·을지트윈타워 등 '사대문 안'과 제주도에 고잉메리 매장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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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라면'을 비롯해 '개념만두', '달괴', '우주토피', '결벽요괴 항균 물티슈' 등 개성있는 시그니처 상품들을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매장 옆에는 프리미엄 분식점(카페)까지 갖춰놓아 젊은 층들이 바로 음식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라이프스타일 융합 플랫폼을 지향한다.
고잉메리 종각점 프리미엄 분식 코너/사진제공=고잉메리 인스타그램
그는 고잉메리 비전 소개에서 "기존 '편의점'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물리적 또는 경험적 요소를 완벽하게 제거시켰다"며 "그리고 '감성 편의점' 구조로 다시 물리적 형상화 시키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산포레스트리조트 홍완표 회장, SG다인힐 박영식 대표 등 다른 업종 전문가들도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CJ제일제당과 롯데, 오뚜기, 오리온, 빙그레, 크라운해태, 하림, 일동후디스, 청우 등의 식품업체들과 협력 중이다.
고잉메리 을지트윈타워점/사진제공=고잉메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