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은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기기자간담회에서 “1차 신고와 경찰의 1차 수사 및 협박범 조치가 적정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사실 확인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들과 고스톱을 치다 홧김에 70대 여성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경찰이 철수한 직후 A씨는 다시 경찰에 전화해 “칼로 사람을 찌르겠다”고 했고,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법 체포했다. A씨는 혐의를 전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청장은 “경찰청장으로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1차 조사 후 석방 조치가 적정 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사실확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