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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해외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인 소형 공기청정기, 클레어(Clair)

머니투데이 김진수 MT기업지원센터 에디터 2020.09.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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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판매·내수시장 본격 공략에 나서



3일간 한파가 이어지다 물러나면 4일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고 삼한사미(三寒四微)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공기의 질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좋은 공기를 찾아다니는 에어노마드족(air nomad族)이 되어가고 있다.

미세먼지 걱정에 이제 공기청정기는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가정에서도 거실마다 공기청정기 1대씩은 두고 산다. 그리고 이젠 나만이 머무는 공간에서 깨끗한 공기를 마시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클레어(Clair)는 이런 변화를 일찍이 대비해 온 소형공기청정기 제조업체다. 방과 같은 좁은 공간의 공기를 책임지겠다고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 소형공기청정기가 내수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클레어의 공기청정기 제품들/사진제공=클레어클레어의 공기청정기 제품들/사진제공=클레어


이우헌 클레어 대표는 “연일 심각해지는 대기오염 때문에 소형 공기청정기 시대가 올 거라는 생각이 들어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2014년 6월 클레어를 창업했다.”고 창업의 배경을 설명한다. “국내의 경우 10~20평 중대형 ‘거청기(거실에 놓고 쓰는 공기청정기)’시장은 삼성, LG, 위닉스 등 대형 가전 3사가 장악하고 있고 렌탈은 코웨이 등이 독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거실 공기만 깨끗하면 끝인가? 그래서 클레어는 5~8평 내외의 ‘방청기(각 방에 놓고 쓰는 공기청정기)’시장에 집중하는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의 아이디어는 적중해 국내외의 투자를 어렵지 않게 유치할 수 있었다. 창업 이듬해 클레어B 모델로 미국의 킥스타터 크라우드펀드를 시작으로 인디고고 크라우드, 일본의 마쿠아케, 한국의 와디즈, 중국의 징동 크라우드 등으로부터 펀딩을 받았다.

클레어 이우헌 대표클레어 이우헌 대표
-클레어의 강점과 경쟁력은?

“클리어는 개발에서 생산까지 가능한 공기청정기술 전문기업이다. 공기청정기의 핵심인 필터 원천기술과 팬 개발, 완제품 양산 설비까지 완전한 일관체제를 갖추었다.

좋은 공기청정기란 작은 팬으로 보다 많은 공기의 양을 흡입, 정화, 배출하면서도 보다 조용한 공기청정기를 말한다. 이점에서 공기의 흐름(유로)을 최적화하여 소음은 줄여주고 공기 흡입력은 극대화시키는 것이 클레어만의 강점 기술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점은 시장과 고객들의 생활 패턴을 분석한 뒤 휴대가 쉬운 소형 공기청정기를 개발하고, 성능과 디자인으로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점이 우리의 최고 경쟁력이라고 본다.”

클레어는 창업초기부터 소음과 살균기능, 디자인에 특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소형공기청정기인 만큼 소음은 적으면서 예뻐야 하고 24시간 작동해도 전기료 걱정도 없어야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클레어는 국내 뿐 만아니라 미국, 유럽 등의 각종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외에 이름을 떨치고 있다.

- 클레어의 디자인과 품질 향상 노력에 대해 설명해 달라.

“클레어는 디자인과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팬을 개발해서 공청기 성능이 20~30% 향상시켰다. 세계적인 색채컨설팅 회사인 펜톤의 자문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공기 중 세균을 99.9% 제거할 수 있는 LED살균기능을 개발했다.

그 결과물이 클레어K 모델이다. 새 모양의 디퓨저와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한 4가지의 색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기능을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와 '2020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을 수상한 시그니처 제품이다. 클레어만의 독보적인 기술인 '엠보싱 헤파 필터'와 고속 BLDC모터로 뛰어난 공기청정효과도 지녔다.

신제품 클레어K는 한국 공기청정협회의 CA(Clean Air) 인증과 함께 미국 가전 제조사 협회 AHAM인증을 획득하여 공기청정화 능력을 인정받았다. 유럽 알레르기협회로부터 항알레르기 성능도 인정받아 ECARF 인증을 획득했다. 국제적인 전문 인증기관에서 모든 성능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 대표와 ㈜클레어에 “2017년도 의미 있는 한해”였다. 클레어의 사업이 국내외로부터 인정받고 도약하게 되는 첫해였기 때문이다. 사운드테라피 공기청정기 클레어S와 냉장고 항균탈취제 클레어V를 잇따라 출시하여 코트라 수출혁신 대상과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스위스 코플렉스 ODM(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수주, 인도네시아 ACE하드웨어 입점, 홍콩 최대인 헬스 앤 뷰티 드럭스토어 체인 매닝스에도 진출했다. 2019년에는 차량용 공기청정기와 클레어H 출시와 클레어V판매 10만대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장나라 공기청정기’로 알려진 ‘클레어K’와 ‘클레어HC’ 두 제품 모두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연달아 2020 한국브랜드만족지수 및 고객선호브랜드지수 1위와 글로벌 생활명품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글로벌 육아용품 최대 업체인 미국의 먼치킨사에 휴대용 공청기를 OEM방식으로 납품하게 됐다.

- 시장반응은 어떤가?

“클레어는 올해 상반기에 이미 2018년 매출을 달성했다. 그동안 어수선했던 홍콩이 점차 정상화되면서 올 상반기에 3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200억 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걸로 본다. 이 모든 것이 코로나로 막힌 컨택트 영업을 대신해 아마존, 이베이 직접 진출과 같은 온라인 시장에 주력하고 디자인과 컬러의 집중한 점이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앞으로의 계획과 전망은?

“클레어는 창업과 동시에 이제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감사할 따름이다.

그동안 매출의 60%를 해외수출이 차지했는데, 올해부터는 국내시장에도 주력할 생각이다. 올해 초 배우 장나라 씨를 전속모델로 영입한 덕택에 클레어는 벌써 ‘장나라 방청기’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홈쇼핑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영업전략을 바꿨다. 코로나만 없었다면 지금쯤 러시아에서 클레어를 보는 일이 흔해졌을 거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아마존과 이베이 등 세계적인 온라인 플랫폼에 직접 진출해 해외영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세계는 1인가구의 급증에 따른 ‘일코노미(1인 소비경제시대)’의 시대가 될 것이 분명하다. 공해 및 환경오염으로 인한 각종 피부질환과 알러지의 문제가 전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따라서 방청기 시장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목표는 한집마다 총 3대의 클레어 방청기를 틀게 하는 것이다.


클레어는 변화하는 현실에 한발 더 먼저 대응하여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뜨거운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편집자주] 머니투데이는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기술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상생기획을 연중 진행합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은 플랫폼 브랜드 '서울메이드(SEOUL MADE)'를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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