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 1억 상당 ‘햅쌀’ 3000포 기탁

한가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정 나눠

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가 21일 1억500만원 상당의 ‘햅쌀’을 성남시에 기탁했다.(성남시 제공) © News1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NH농협은행 경기 성남시지부가 21일 한가위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고 싶다며 1억500만원 상당의 쌀 3000포대(포대당 10㎏)를 성남시에 맡겼다.

시는 이날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윤용철 농협은행 성남시지부장, 유좌열 성남시청 출장소지점장, 구평회 농협은행 성남시지부 농정지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위 맞이 이웃돕기 쌀 기탁식’을 가졌다.

농협이 맡긴 쌀은 최근 도정한 햅쌀이다.

시는 3개 구청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수정구 900포대, 중원구 900포대, 분당구 1200포대를 배분했다.

윤용철 농협은행 성남시지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다. 추석명절을 맞는 어려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햅쌀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성남시지부는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쌀을 성남시에 기탁해 이번까지 9년간 2만550포대(5억8000만원 상당)를 홀몸노인, 장애인, 한 부모 가족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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