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절반 여성” 한세실업, 양성평등진흥 여가부 장관 표창 수상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0.09.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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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임원 50% 및 여성관리자급 53% 달성 ·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 성평등 문화 공로 인정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좌)과 조희선 한세실업 사장(우)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장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좌)과 조희선 한세실업 사장(우)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장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글로벌 의류 ODM(제조자 개발생산) 기업 한세실업이 지난 2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양성평등진흥 유공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0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수여하는 상으로 한세실업은 여성임원 50% 및 여성관리자급 53% 달성, 직장 어린이집 운영, 사내 조직문화 개선 전담부서 신설 등 양성평등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한세실업은 지난 6월10일 의류 제조업 최초로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남녀가 모든 영역에서 평등한 양성평등 기업을 목표로 하는 상호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세실업은 지난해 7월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국내 500대 기업 여성 임원 현황’에서도 여성 임원 비율 1위에 오르는 등 성평등 문화를 확립했다. 올해 1월에는 여성 전문경영인인 조희선 사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하며 유리천장 없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수상은 임직원 모두가 평등하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조성해 온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양성평등과 일·생활 균형을 추구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세실업은 지난 1982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설립한 글로벌 의류 제조 전문기업으로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아이티 등 8개국에 23개 법인 및 해외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본사 600여 명과 해외 생산기지 약 3만여 명의 근로자,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전 세계 약 3만 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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