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대전 둔산동 상공회의소에서 '기계·항공제조 금융지원 MOU(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하고 3000억원 규모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성 장관은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지원에 적극적으로 도와준 기업과 협회, 유관기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정부도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일반기계업종(분류코드 C29) 영위기업과 금속제품, 전기기계 등 기타 기계업종을 영위하는 자본재공제조합 조합원사는 해당 대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기업당 최대 5억원이 대출된다.
또 자본재공제조합은 해외보증 규모를 기존 500억원에서 최대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기업 수주를 돕는다. 코로나19로 강화된 발주처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경기회복시 해외 프로젝트 발주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해외보증에는 입찰보증, 계약이행보증, 선수금환급보증 등이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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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업과 항공제조업을 영위하는 대기업들이 출자한 상생협약보증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건설기계와 항공제조 원청업체 6개사가 55억5000만원을 출연해 500억원 규모 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두산인프라코어(10억원) △현대건설기계(10억원) △볼보그룹코리아(2억5000만원) △한국항공우주산업(20억원) △대한항공(1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억원) 등이 참여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추천받은 협력업체에 대한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높이고 보증료를 0.3%포인트 감면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지원에 적극적으로 도와준 기업과 협회, 유관기관에 깊은 감사한다"면서 "정부도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