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2차전지 전해질 증설로 성장 이어진다-신한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0.09.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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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1일 천보 (73,000원 ▼2,200 -2.93%)에 대해 증설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천보는 전해질 생산 업체로서 전해액을 구성하는 핵심 물질 생산 업체"라며 "이차전지의 수명 및 성능 향상에 효과적인 전해액 첨가제도 세계 최다 품목을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P전해질(LiPO2F2)은 지난해 360톤, 올해 540톤, 내년 2000톤까지 증설 예정"이라며 "P는 범용화 제품으로서 수명 향상과 충전 시간 단축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올해 362억원에서 내년 102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 책임연구원은 "F전해질은 고출력 배터리에 사용되며, 낮은 온도에서 방전 억제에 효과적"이라며 "앞으로 완성차 업체 사용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F(LIPO2F2)는 내년 1000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F 매출액은 올해 354억원, 내년 608억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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