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BL 컵대회 1차전서 현대모비스 제압…조성원 감독 데뷔 승

뉴스1 제공 2020.09.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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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도 상무 제압

창원 LG가 리온 윌리엄스 등의 활약으로 컵대회 첫 승을 수확했다. (KBL 제공)© 뉴스1창원 LG가 리온 윌리엄스 등의 활약으로 컵대회 첫 승을 수확했다. (KBL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조성원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창원 LG가 프로농구 컵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LG는 20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9-93으로 제압했다.

LG는 대회 1승, 현대모비스는 1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부터 LG 지휘봉을 잡은 조성원 감독은 데뷔전에서 곧바로 승리를 신고했다.

LG는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가 20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캐디 라렌이 20점 3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국내 선수 중에는 김시래가 14점, 강병현이 10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21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전반에는 현대모비스가 흐름을 주도했다. 2쿼터까지 43-56으로 끌려간 LG는 3쿼터 이후 3점슛을 비롯해 야투성공율이 높아지며 분위기를 바꿔갔다.

3쿼터를 80-80 동점으로 마친 LG는 4쿼터 엎치락뒤치락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강병현을 비롯해 연속으로 3점포가 터지며 승기를 가져왔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C조 고양 오리온이 상무를 101-71로 꺾고 첫 승을 따냈다.

경기 내내 리드한 오리온은 3쿼터 이후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4쿼터에는 20점차 이상으로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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